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왔는데 게임 리뷰가 아니라 먹거리 리뷰를 하게 됐네요.
어쨌거나 리뷰마을 강촌장이니까요... 무엇이든 리뷰하기로 마음먹었답니다. (게임은 바빠서 하질 못하네요ㅠㅠ)
오늘 리뷰할 첫 먹거리는 하리보 프로하메 & 피코발라 HARIBO Frohhalme & Pico-Balla 입니다.
저렇게 독일어로 쓰여있길래 궁금해서 한번 번역기를 돌려봤습니다.
Frohhalme는 건배라는 뜻이네요. 좌측 상단에 NEU는 NEW였네요! 나름 신제품인가 봅니다.
Unser Creamteam! ... mit Zitronengeschmack는 우리의 크림팀! 레몬향이라는 뜻이래요.
Pico-Balla는 독일어로 번역하려니 뜻이 안 나오네요ㅠ
유익한 독일어 시간은 이쯤 하고...
저는 GS25에서 각각 1700원씩 팔고 있길래 3400원을 주고 사 왔습니다.
평소에 젤리를 좋아하지 않는데 그냥 궁금해져서 사봤어요.
프로하메는 90g, 피코발라는 100g입니다. 둘 다 밥 한 공기 뚝딱한 열량이네요.
원재료명을 보면 대충 무슨 맛인지 가늠이 가능합니다.
프로하메는 레몬향과 바닐라크림향이 들어갔다고 하니까 레몬맛이고,
피코발라는 블랙커런트, 엘더베리, 아로니아, 포도, 무, 사과, 스피룰리나의 과채농축물이 들어갔다고 하네요.
무는 왜 들어갔지? 어쨌든 다양한 과일맛일 거라고 예상됩니다.
프로하메는 길쭉한 가짜 단무지 모양 지우개같이 생겼습니다.
길이는 12cm 정도 되는 것 같고, 직경은 1cm가 채 안 됩니다.
처음 뜯었을 때 냄새는 약간 야쿠르트 냄새가 납니다.
그리고 레몬향도 조금 느껴지네요. 상큼한 야쿠르트입니다.
먹어보면 겉은 달콤하게 부드럽고 속은 비교적 쫄깃하고 새콤달콤한 느낌입니다.
맛은... 그 새콤달콤 레모네이드맛이랑 흡사한데 식감만 조금 다른 정도입니다. 맛있어요.
그렇게 시지도 않고 가볍게 먹을 수 있는 레몬맛입니다. 바닐라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아요.
피코발라는 프로하메랑 반대로 겉이 딱딱하고 속이 말랑합니다.
냄새는 그냥 새콤달콤한 일반적인 하리보 과일맛 젤리향이 납니다.
크기는 한 1cm 정도로 작아요. 겉 색깔이 빨강, 주황, 노랑, 초록 이렇게 4가지인 것 같고 모두 맛은 다른 것 같아요.
겉은 생각보다 많이 딱딱합니다. 덜 익은 과일맛 쌀국수를 먹는 느낌이에요.
노란색 속은 프로하메 겉을 활용한 것 같아요. 식감도 맛도 똑같거든요.
크기가 많이 작아서 그냥 야금야금 먹다 보면 사라질 것 같은 느낌이에요.
약간 텐텐맛도 나는 듯...?
프로하메나 피코발라나 말랑한 부분은 하이츄 느낌이랑 비슷한 것 같아요.
둘 중에서 고르라면 저는 프로하메를 고를 것 같아요.
피코발라는 겉 부분 젤리가 생각보다 딱딱해서 호불호가 많이 갈릴 것 같네요!
근데 둘 다 맛있긴 해요! 맛있게 드세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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